미얀마 만달레이에서40도, 무더위가 오르내리는일 년 내내 여름인 나라사람을 잘 삭은피김치로 만드는데,어디선가 좍. 좍, 물 떨어지는 소리듣기만 해도 시원하여 따라가 보니마을 여인내, 남정네들이 모여하루 동안 비오듯 흘린 땀을우물가에서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있다깔깔거리는 웃음소리공동체가 넉넉하게 살아있는 곳잠시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더위를 식힌다주위에 황혼이 몰려오기도 전에하나 둘 빨래감에,두레박까지 챙겨들고우물가로 나오는 사람들약간은 흙탕물도 섞여 있지만양치질까지 하며하루의 피로를 풀어 내린다남자도 여자도, 롱지*를 입고거리 한모퉁이